1분기 매출 1조3714억원 57% 올라
영업이익은 5616억···23% 증가
분기 기준 모두 최고치 갈아치워
슈퍼카 컬래버에 고과금 수요 몰려
배그 프랜차이즈 매출 24% 상승

크래프톤 CI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히트작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인기 덕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30일 크래프톤은 1분기 매출이 1조3714억원,영업이익은 56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6.9%,22.8%씩 늘었다고 밝혔다. 두 실적 모두 분기 기준 기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53%를 차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3639억원 △모바일 7027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을 기록했다. 펍지(PUBG,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전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PC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9주년 기념 애스턴마틴 컬래버레이션은 2023년 첫 판매 당시보다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독일 하이퍼카 브랜드 아폴로 오토모빌(Apollo Automobil)과의 컬래버레이션이 고과금 이용자의 수요를 이끌어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는 서버 확장 투자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고,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공식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ATTLEGROUNDS MOBILE INDIA SERIES,BGIS) 2026은 역대 최대 뷰어십을 기록하며 인도 국민 게임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기타 매출은 지난해 인수한 일본 광고·애니메이션 기업 ADK그룹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859억원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차기 히트 IP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인조이(inZOI)’는 장기 수명 주기(Product Life Cycle,PLC)를 갖춘 IP로 도약하기 위해 멀티플레이를 도입,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형 IP로 육성한다.
오픈 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에도 힘을 쏟는다.
우선 지난 4월에 공개한 Raon(라온) 멀티모달 AI 모델 4종을 게임에 맞춤 적용할 계획이다. 게임별 특성에 맞게 Raon 모델을 파인튜닝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활용한다.
또한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AI 동료 ‘PUBG 앨라이(PUBG Ally)’를 올해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1분기에 2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하고 99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신규 취득분과 기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도 완료했다. 2분기에는 자기주식 1000억 원을 추가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