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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서 크는거래, 럭키비키잔앙”...‘원영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 [Books]

Aug 24, 2024 IDOPRESS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연합뉴스] 일상이 잠식되기 전에 관리한다면,불안은 부정적 감정이 아니라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 뇌의 상황 적응력 즉 ‘신경가소성’ 분야 전문가이자 미국 뉴욕대 신경과학센터 신경과학·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뇌의 작동 원리를 통해 불안을 긍정적으로 본다. 불안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불안은 마음의 병을 유발할 수도,혹은 창의력과 집중력을 낳을 수도 있다.

불안은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심리적 반응을 말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분명 위험하다.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고,소통을 방해하고,수면습관이나 식습관에도 지장을 준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불안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 인구의 28%,9000만 명 이상이 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다. 대인공포증,공황발작,강박 장애 등도 이 범주에 속한다.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술이나 약물에 기대거나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습관,문제가 없다고 외면하거나 자신을 고립시키는 행동 등은 특히 부적절하다.

그러나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간의 성장과 적응을 위해 필수적이다. 인간이 성장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자극이 되기도 해서다. 이때의 불안은 위험 요소에 미리 대처하게 해주는 신호다. 이 중요한 정보를 적절히 처리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좋은 불안’을 가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상황을 위험하다고 판단하기보다 도전으로 재해석해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학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인지 능력 활용법을 제안한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땐,그 자리가 나를 잠재적 고용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호흡법을 시도하거나 물을 마시면서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등의 다양한 노력이 제시된다.

자기 성찰의 과정은 그 자체로 불안을 진정시켜 주기도 한다. 이에 저자는 불안이 삶에 가져다주는 이점을 재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독자가 자기 불안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 테스트’도 제공한다. 내 불안의 정도를 확인하고,불안을 일으키는 계기와 상황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감정 관리법은 시작된다.

번역은 한국에서 태어나 런던대 킹스칼리지 정신과 석사 등을 거쳐 영국 국립정신과의 공인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 안젤라 센이 맡았다. 검수를 맡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불안을 느낀다는 건 우리가 어떤 종류의 에너지를 마련해놓았으니 이제부터 용처를 잘 찾아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세상과 나의 내면이 은밀하게 들려주는 것”이라고 독자를 격려한다.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웬디 스즈키 지음,안젤라 센 옮김,21세기 북스 펴냄,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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