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요즘 댕댕이, 얼굴팩 하고 전용택시 탄다…씀씀이 확 커진 반려동물 시장

Aug 10, 2024 IDOPRESS

펫 비즈니스 영역 무한확장


반려동물 전문 로펌도 등장


지출 증가폭,일반소비 3배

“제 피부랑 건강은 못챙겨도 ‘우리 아이’는 챙겨야죠”

저출생 시대에 귀해진 어린 아이 이야기가 아니다. 반려동물 인구만 1500만명에 달하는 한국에서 반려견·반려묘과 함께 하는 이들의 요즘 얘기다.

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펫 비즈니스’가 진화하고,관련 소비도 가파르게 늘었다.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가 기존에는 간식,사료,장난감,패션,액세서리가 주를 이뤘다면,이제는 화장품,영양제,전용 택시,법률 소송 전문 서비스로 확대하며 그만큼 씀씀이도 증가하고 있다. 팩과 크림,보습제,치야미백제 같은 미용제품이 나오고 있고,유산균이나 종합비타민제도 인기이다. 반려동물만 태워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펫택시도 주목을 받을 정도로 ‘펫비즈니스 2.0’ 시대를 맞았다.

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K-KB 펫소비지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8.4% 높아졌다. 이 지수는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매일경제와 KB국민카드가 개발한 것이다. 올 1분기 국내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이 전년동기 대비 3.04%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펫소비 증가속도가 전체 평균의 약 2.8배 수준에 달하는 셈이다.

반려동물 소비에서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50대 이상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60대 이상의 펫 소비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7%나 높아졌고,50대(7.9%),30대(5.5%)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도 재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반려동물 소송을 전문으로 맡는 로펌이다. 반려동물 전문 로펌 청음의 문강석 변호사는“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법률 분쟁은 개물림 사고,입양,파양 관련이 많고,산업쪽으로는 장례나 반려동물 주택,핀테크,IT 플랫폼 시장 관련 소송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사업 시장규모도 급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3조7694억원 규모였던 관련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에는 6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와 아이없이 사는 맞벌이 부부들이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개와 고양이가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펫 비즈니스 시장은 확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 인공 지능, 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최첨단 뉴스를위한 최고의 소스. Arinstar와의 기술의 미래를 탐구하십시오! 정보를 유지하고 영감을 유지하십시오!

빠른 탐색

우리의 선별 된 콘텐츠를 탐색하고, 획기적인 혁신에 대한 정보를 유지하고, 과학과 기술의 미래로의 여행.

© 한국의 신기술

개인 정보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