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분청사기 최고가 ‘음각선어문 편병’ 보물 된다

Apr 30, 2026 IDOPRESS

일제강점기 반출 뒤 환수


8년 전 경매 통해 국내 복귀


기하학 무늬에 현대적 조형미

국가유산청이 보물로 지정 예고한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 앞면에 물고기 무늬가 새겨져 있다. <국가유산청>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분청사기 최고가 기록을 세운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이 보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을 비롯해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관음보살 벽화’ 등 총 17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은 양면이 납작한 형태의 병으로,백토를 바른 후 날카로운 도구로 표면을 긁어 무늬를 새기는 음각 기법을 활용했다. 앞면에는 물고기,뒷면에는 기하학적인 무늬를 배치해 독특하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드러낸다. 15~16세기 전라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이 보물로 지정 예고한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 뒷면에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다. <국가유산청> 이 작품은 1930년대 말 일본인 수장가에게 넘어갔다가 1996년 서울 서소문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조선전기국보전’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 2018년 4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분청사기 역대 최고가인 313만2500달러(당시 한화 33억2500만원)에 낙찰돼 분청사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당시 국내 소장가가 낙찰해 현재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 작품에 대해 “대체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앞뒤 두 면에 표현된 선문과 파어문이 독창적이며 예술성이 뛰어나다”며 “보물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정 예고에는 불교 회화 유산도 포함됐다.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는 대웅전 내부 동·서쪽 벽에 그려진 불화 4점으로,한 공간에 삼불 신앙의 세계가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범어사 대웅전에는 중앙 주불단 뒷벽에 걸린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동쪽 벽에는 약사여래삼존도 벽화가,서쪽 벽에는 아미타여래삼존도 벽화가 배치돼 있다.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 중 약사여래삼존도. <국가유산청> 또 범어사 대웅전의 양 옆문의 위쪽 벽에는 동쪽에 관음보살도 벽화,서쪽에 달마·혜가단비도 벽화가 배치돼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공간적 삼불 세계를 구현한 벽화와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가 한 공간 내에 구현된 사례는 범어사 대웅전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유산들을 보물로 각각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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