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소비자연구원 세미나 개최
이용자 중심의 AI 정책방향 모색
디지털소비자연구원,‘디지털 이용자 중심의 AI 정책 방향’ 포스터.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등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AI 시대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디지털소비자연구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NIA 서울사무소 15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이용자 중심의 AI 정책 방향’ 세미나를 연다.
AI휴먼소사이어티와 한국금융소비자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엔 이경전 경희대 교수와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황종성 NIA 원장과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축사할 예정이다. 전상권 안양대 교수를 사회자로 정형민 NIA 정보접근성팀 팀장,문정숙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원장,김학자 변호사(전 디지털윤리학회 회장),최철 숙명여대 교수(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용자는 최근 사회적 화두인 동의 없는 딥페이크 생성 등 피해에 노출됐다. 텔레그램 등에는 ‘지능방(지인능욕방) 등의 이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유포하는 불법 대화방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에 세미나에선 발전적인 디지털 사회를 위한 AI의 올바른 활용 방법은 물론 디지털 이용자 중심의 AI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헌 경희대 교수는 발표를 통해 AI 시스템에 인간과 유사한 특성을 부여하는 ‘의인화’,AI 의존 및 중독,AI에 대한 성희롱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발표에서 AI 관련 윤리 교육과 안전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AI의 안전한 사용 관련해 유럽연합(EU),미국,영국,우리나라 등 각국의 규제 동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문정숙 디지털소비자연구원장은 AI 관련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AI 관련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지털 소비자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는 사용자 권리와 사회 복지를 중심으로 AI 정책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소비자연구원은 디지털 소비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생태계의 구축 및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AI,디지털 플랫폼,블록체인,빅데이터 분석,경제,경영,법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