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의 합작사(JV)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이 전남 광양시 동호안 용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을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가 각각 75.1%,24.9% 비율로 지난 8월 설립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법인이다.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광양제철소 동호안 남측 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연 생산량은 13만노멀입방미터(N㎥)로,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의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수입에 의존해온 고순도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생산하면 반도체·우주 산업과 같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가스는 공기 중에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18PPM),제논(0.09PPM),크립톤(1.1PPM)을 뜻한다. 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인공위성 추진연료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된다.
[조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