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출시 이후 2년만에 저용량 출시
케이캡 구강붕해정25㎎<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구강붕해정 저용량(25㎎) 제품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일한 25㎎ 정제 제품과 같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쓰일 수 있다.
케이캡은 국내 출시된 P-CAB 계열 중 유일하게 구강붕해정 제형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가 복용하기 쉽다.
HK이노엔은 2022년 5월 케이캡 구강붕해정50㎎을 출시하고,2년여 만에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저용량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케이캡 시리즈는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158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앞서 출시된 케이캡 구강붕해정50㎎은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25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저용량 제품 출시로 케이캡의 성장률과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적응증 확장은 물론,제형과 용량을 다양화하면서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이끄는 리딩 품목으로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산 신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19년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올해 5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실적 5853억원에 달한다. 국내 출시된 P-CAB계열 중 가장 많은 5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복용 후 1시간 이내 빠른 약효 발현,야간 위산과다분비 억제,식사와 관계 없는 복용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