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지난 24일 새롭게 구축된 100기가비트급 전송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KT] KT는 전국 통신 거점 270곳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기가비트(Gbps)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Gbps 수준이었다.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간거래(B2B) 고객들이 초당 100메가비트(Mbps)에서 2~3Gbps 속도로 올려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 성능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 속도가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지면서,데이터 전송 안정성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KT는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 효율적인 관리 외에도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노후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