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28일 피하주사 제형(S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미국 첫 공급 물량 일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완제품 형태의 이날 선적분은 미국 애틀랜타로 향해 수입 통관,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를 마친 후 3월 중순부터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3회에 걸쳐서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모두 출하할 예정이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초도 물량 출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짐펜트라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짐펜트라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출시 마케팅 활동을 최종 점검해 미국 환자에게도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