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맞은 윤하,7집 발매
작사 작곡한 ‘태양물고기’ 등 10곡 담은 [GROWTH THEORY]
(사진 C9엔터테인먼트) 가수 윤하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근 7집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를 발매했다.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은 소녀와 개복치,그리고 작고 낡은 요트가 함께하는 장대한 여정의 이야기이자 여정의 전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주체들과 교감하며 깨닫게 되는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10곡이 실려 있는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은 ‘개복치(Sunfish)’의 영문명을 그대로 해석한 ‘태양물고기’. 연약한 듯 보이나 20년 이상 장수하고 심해까지 탐험하며 수면에서는 밝게 빛나는 개복치처럼,타인의 평가나 타인의 잣대가 아닌 스스로 치열히 옳다고 여기는 길을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윤하 스타일의 록 넘버다.특히 고요한 외면과 달리 내면의 격렬한 감정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코리올리 힘’,주어진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간단한 사실을 통해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깨닫는 ‘로켓방정식의 저주’ 등은 ‘사건의 지평선’이 그랬듯 가사의 의미를 곱씹게 만들며,말 그대로 데뷔 20년을 맞는 윤하의 ‘성장 이론서(GROWTH THEORY)’가 되어준다.크리스토퍼×이영지
콜라보 신곡 ‘Trouble’ 발매지난 8월 열린 크리스토퍼의 내한공연에 뮤지션 이영지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 데 이어,9월에는 둘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트러블(Trouble)’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던 인연이 이어져 마침내 올해 초 두 뮤지션의 추가적인 협업이 확정된 것.(사진 워너뮤직코리아,메인스트림) MZ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션 이영지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2022년 첫 글로벌 게스트로 출연했던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이영지와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트러블(Trouble)’을 발매한다. 크리스토퍼는 지난 8월 2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단독 내한공연에서 이영지를 게스트로 초청,두 사람의 컬레버레이션 소식을 깜짝 공개한 데 이어 신곡 ‘트러블(Trouble)’과 함께 ‘이영지의 ‘스몰 걸(Small Girl)’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2022년 이영지의 유튜브 예능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MC와 게스트로 만난 두 사람은 촬영 당시 유쾌하고도 진솔한 인터뷰를 나누며 화제를 모았고,올해 초 크리스토퍼가 제안한 콜라보 제안에 이영지 또한 흔쾌히 응해 이루어졌다. 이미 가수 청하와도 ‘배드 보이’(Bad boy)와 ‘웬 아이 겟 올드’(When I get old) 등 2개의 듀엣곡을 함께 작업한 바 있는 크리스토퍼와 이영지와의 컬래버 싱글 ‘트래블’은 9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글 이소영
사진 C9엔터테인먼트,워너뮤직코리아,메인스트림][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7호(24.9.17-24 추석합본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