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타히티 항공사 워크숍. /사진= 타히티 관광청 한국 신혼부부들 사이 인기 허니문 여행지로 꼽히는 남태평양의 보라보라섬에 가기 위해서는 어느 항공사를 이용해야 할까.
타히티관광청이 에어타히티누이·하와이안항공·에어뉴질랜드와 함께 ‘2024 타히티 항공사 워크숍’을 지난 6일 더 플라자 서울에서 진행했다.
타히티 상품 판매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타히티에 새롭게 오픈하는 호텔 및 타히티 항공 노선을 알렸다.
한유진 타히티관광청 매니저는 “팬데믹 기간 동안 타히티의 주요 호텔들은 리노베이션을 거쳤고,허니문을 넘어 가족 및 시니어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특히 오는 9월에는 5성급 호텔인 웨스틴 보라보라 리조트 앤 스파가 3년 여 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 한국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티케하우 섬의 르 티케하우(Le Tikehau)도 주목해 볼만한 리조트로 소개했다.
에어타히티누이. /사진= 타히티 관광청 타히티의 국영항공사인 에어타히티누이는 인천에서 타히티까지 가는 가장 빠른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도쿄를 경유하는 노선은 인천에서 타히티까지 환승 시간을 포함해 총 15시간 40분이 소요되며,나리타~파페에테 항공편은 주 2회(화,금) 운항한다.
민지은 에어타히티누이 세일즈 대리는 “경유지인 일본에서 쇼핑이나 관광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파리올림픽 때문에 도쿄~파페에테 노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나,오는 10월 29일부터 재취항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와이안 항공. /사진= 타히티 관광청 올해로 한국 취항 13주년을 맞은 하와이안항공은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주 5일,호놀룰루~파페에테 노선을 매주 토요일 주 1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의 출발 시간이 늦은 덕분에 허니문 승객들이 결혼식을 마치고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를 제공하는 점이 장점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캐빈과 더불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엑스트라 컴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한결 하와이이안항공 영업부 대리는 “승객들은 호놀룰루 무료 스톱오버를 통해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인 타히티와 하와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 뉴질랜드. /사진= 타히티 관광청 인천~뉴질랜드 오클랜드 직항 노선과 타히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인천~오클랜드 노선을 주 3회 운항하며,주 1회 타히티로도 연결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오클랜드에서 스톱오버를 통해 뉴질랜드와 타히티 두 곳을 모두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곽명주 에어뉴질랜드 차장은 “에어뉴질랜드는 전 좌석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 2024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및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캐빈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고 전했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타히티의 섬들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보라보라가 있는 곳으로 수도는 파페에테다.
타히티는 프랑스령으로,2024 파리올림픽 서핑 경기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타히티는 에메랄드빛 해변과 해양 생물들,울창한 열대우림,그리고 독특한 폴리네시안 문화가 어우러져 ‘지상 낙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 화가인 폴 고갱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