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委 최종 허가
SK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전 1기 규모와 맞먹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짓는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한 열은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사용한다.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해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K E&S와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최근 산업부 전기위원회로부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해 최종 허가를 받았다.
산업부 허가로 SK E&S와 중부발전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설 집단에너지 시설은 1.05GW 규모의 LNG 열병합 발전소다.
열 공급 규모는 연간 1600만t에 달한다. 모두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사용한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