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최애'에 지갑 연다…네카오, 팬덤경제 공략

Mar 11, 2026 IDOPRESS

카카오,SM 팬 타깃 게임 선봬


K팝 팬들 아티스트 '덕질'에 푹


글로벌 팬덤 생태계 구축 전략


웹툰 강자 네이버는 '캐릭터챗'


주인공과 직접 소통하는 느낌


웹툰 원작 콘텐츠 180편 제작도

전 세계를 휩쓴 K컬처를 무기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나란히 연간 200조원이 넘는 글로벌 팬덤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애(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1020 팬층을 겨냥해 K팝과 게임(카카오),웹툰(네이버)이라는 핵심 자산 활용에 시동을 건 것이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5일 한국과 일본,대만,북미,유럽에 선보인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 '슴미니즈(SMiniz)'는 출시 당일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메타보라가 개발한 이 게임에서 팬들은 '에스파'를 비롯해 'NCT 127' '라이즈' 등 SM 소속 6개 인기 그룹 멤버들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미니즈'를 만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외모와 복장뿐 아니라 피부톤,보조개,점 위치,눈썹 각도 등 실제 아티스트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최애 아이돌을 골라 퍼즐을 플레이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돌의 포토 카드를 모아 꾸민 후 자신의 공간에 전시하는 식의 온라인 '덕질'을 할 수 있다. 접근성이 높은 퍼즐 장르에 팬덤의 수집·꾸미기·공유 문화를 접목해 기존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K팝 팬층까지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주요 성장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팬덤' 시스템 구축을 꼽으며,카카오그룹이 가진 슈퍼 지식재산권(IP),플랫폼,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팬덤 생태계 구축에 활용할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로 '웹3(Web3)'를 꼽은 만큼 향후 카카오페이 등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나서면 이를 활용해 팬덤 플랫폼 내 결제 시스템을 만드는 등의 사업 모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웹툰 IP를 활용해 팬덤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은 출시 후 2년여 만인 올해 1월 누적 접속자 수 600만명,누적 메시지 2억3000만건을 돌파했다. 이미지뿐 아니라 작품 안에서 묘사된 성격,배경 등을 그대로 학습한 AI 캐릭터가 독자 개개인과 직접 소통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현재 네이버웹툰 11개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14명을 캐릭터챗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같은 국내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24일에는 네이버웹툰 일본어 앱인 '라인망가'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됐다. 드라마와 영화 등 웹툰 원작의 2차 창작도 계속해 현재까지 영상은 100편,게임은 80개 이상이 제작됐다.


네카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거대 시장 공략과 더불어 팬덤의 주축인 1020 소비자를 포섭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실제로 네이버웹툰 캐릭터챗의 경우 10대와 20대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2024년 1643억달러(약 236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팬덤시장은 2030년 2395억달러(약 344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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