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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인이 찾고 싶은 ‘최고의 마이스 도시’ 10년 연속 선정

Dec 2, 2024 IDOPRESS

2024 글로벌트래블러 독자 선정상 수상


美·싱가포르 등 MICE 관련 수상 잇따라


마곡 전시컨벤션 개관에 이어


잠실·서울역에 MICE 클러스터 확충 중

2023 서울콘 에이판스타어워즈 서울시가 전 세계 30만명이 투표한 ‘2024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Global Traveler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10년 연속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등재된다.

2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에서 독자 선정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독자투표를 통해 분야별 최고 항공·호텔·관광 서비스 등을 선정한다. 독자의 43%는 MICE 관련 기획자와 주최자로 평균 연봉이 5억4000만원에 이르는 등 높은 구매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트래블러 10년 연속 수상은 물론,미국 트래지 어워드의 ‘가장 좋아하는 세계의 도시’,싱가포르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전시회 개최 도시’ 등 세계적인 MICE 관련 상을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올해 서울시는 ‘2026 세계폐암학회 총회(8000명)’를 포함해 총 31건의 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고,지난 3월에는 대만 남산인수 보험회사 인센티브 관광 단체 1300명이 방문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서울시가 국제적인 MICE 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계적인 국내외 마케팅이 한몫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마이스업계 지원사업인 ‘플러스 서울(PLUS SEOUL)’을 통해 마이스 유치·개최 시 분야별 종합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해외 마이스 전시회 참여 및 현지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MICE 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개관한 서남권 마곡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확충·조성되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서울역 북부역세권 MICE 거점을 통해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MICE 도시 인프라 기반이 갖춰질 예정이다.

아울러 서남권(마곡),도심권(서울역·남산·광화문 일대),동남권(잠실~코엑스)에 쇼핑·문화·관광 등의 시설을 집약된 3개 거점별 ‘MICE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시는 그동안은 전시·컨벤션 시설이 다소 부족해 국제회의 위주의 MICE가 개최됐지만,잠실 등 MICE 인프라 확충 후에는 다양한 전시회·박람회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이라 하면 첨단산업이 떠오르도록 바이오·의료,AI·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 MICE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서울이 K-팝,K-푸드 등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아 마이스 분야에서도 매력적인 개최지로 손꼽히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마이스 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지원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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