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 현황조사
2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발표한 '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이 약 2088억원으로 집계됐다. 본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래 최대 규모다. 하지만 한국메세나협회는 "최근 10년간의 추이로는 사실상 정체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72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지원 총액(2087억8500만원)과 지원 건수(1570건)는 전년 대비 각각 0.7%,19.1% 증가한 반면 지원 기업 수(515개)는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