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연구인력 中의 20분의1 …"韓 AI기술, 글로벌 2군"

Dec 11, 2024 IDOPRESS

◆ AI에이전트 시대 ◆


"한국은 글로벌 인공지능(AI) 3위권"이라고 외쳤던 우리 정부의 자화자찬이 머쓱해지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공개한 'AI 성숙도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한국은 선두 그룹인 'AI 선도국(AI pioneer)'이 아닌 'AI 안정적 경쟁국가(AI steady contenders)'로 분류됐다.


BCG가 분류한 AI 선도국에는 미국,캐나다,싱가포르,영국,중국 등 5개국이 포함됐다. 한국은 호주,핀란드,프랑스,독일 등과 같은 그룹으로 묶였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지난해 1419억달러에 달한 글로벌 AI 투자 중 미국은 874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20억~30억달러로 전 세계 AI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2%에 머물렀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AI 연구자 수는 2만1000여 명으로 41만1000명을 기록한 중국 대비 20분의 1에 그쳤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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