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성낙호 참석
디지털 트윈·피지컬 AI 등 협력 논의

3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운데)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오른쪽)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정호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30일 네이버 본사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회동을 가진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황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만나 약속했던 양사의 공동 피지컬 AI 사업 추진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황 수석 이사는 네이버 주요 경영진과의 회의를 위해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했다.
엔비디아 측에서는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등이 동행했으며,네이버에서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성낙호 기술총괄이 1층에서 황 수석 이사를 만나 회의장으로 안내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도 황 수석 이사와의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수석 이사는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 등의 마케팅을 이끄는 인물로,황 수석 이사가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한 기간에는 네이버에 앞서 두산로보틱스,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을 잇달아 만나며 피지컬 AI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네이버는 특히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6만장 확보한 주요 고객이자,디지털 트윈 등 엔비디아와 다방면에서 사업을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다.
앞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지난해 APEC 기간 황 CEO를 만나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역량을 엔비디아의 플랫폼과 결합해 산업용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네이버로서는 단순히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양사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김유원 대표는 미팅 시작에 앞서 기자와 만나 “디지털 트윈 등 기술적인 협력은 기본적으로 논의하되,사업적인 협력까지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